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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디지털농업-특집 / 농산물 포장 작게 더 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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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18-05-22
  • 조회1,7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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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농산물 포장 작게 더 작게( 2018년 03월호 40페이지 )

농산물 포장 작게 더 작게

농산물 포장 단위가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나날이 작아지고 있다. 유통 업계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소포장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서는 한입에 쏙 들어갈 만큼 크기가 작은 미니 농산물이 늘어나고, 기존 농산물 포장 단위 또한 점점 작아지는 추세가 뚜렷하다. 글·사진|김산들

한 손에 잡히는 낱개 포장 농산물

사진

1인 가구의 경제 활동 비중이 높아지면서 유통 환경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인 가구로 인해 생겨난 경제 현상을 뜻하는 ‘일코노미(1인 가구+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농산물도 예외가 아니다. 다양한 소비층에 맞춰 구색 상품으로 등장했던 농산물 소포장 상품이 요즘은 대형 마트 판매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저장 기간이 짧은 채소는 소포장 비율이 높다. 대형 마트 채소 코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특히 잎채소는 대부분 소포장이다.

[일코노미 시대에 따라 소포장 농산물 매출 늘어] 전체적으로 기존 포장 단위를 절반 가까이 줄인 상품이 많아졌다. 쌈채소 포장 단위는 과거 300g 이상이었지만 요즘은 150~200g으로 이전보다 훨씬 작아졌다. 대파·부추 등은 한 손에 잡힐 정도로 묶음 단위가 작아졌다. 버섯은 300~400g 포장 용기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150g 안팎의 소포장 용기 상품이 등장했다.

토마토·딸기 등 과채류는 1·2㎏ 단위 포장이 대부?이었지만 500~600g 단위 포장으로 바뀌는 추세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300g 안팎의 소포장이 선보인다. 과일은 다국적 기업이 바나나·오렌지·아보카도 등의 낱개 포장을 선보인 이후 국내산 과일도 낱개 비닐 포장 상품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과일 자체 크기가 작아져 1인 가구에 더욱 최적화되는 경향이다.

[편의점·인터넷 쇼핑몰이 소포장 트렌드 주도] 농산물 소포장화를 주도하는 것은 편의점과 인터넷 쇼핑몰이다.

편의점에 수박 4분의 1, 포도 3분의 1 등 1인 가구 맞춤형 절단 과일 상품이 등장한 지 이미 오래다. 방울토마?·딸기를 10개 이내로 담은 초소형 포장도 등장했다. 세척 마늘 10쪽, 세척 양파 1개, 세척 대파 5개 등 양념채소에서 소포장화가 두드러진다. 채소 품목 중에는 절단 상품과 함께 소형 무·배추·양파·오이 등이 판매되고 있다.

농산물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과일 포장용 그물망을 오이·호박 등 채소 소포장에 활용한다. 비닐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포장 비용이 더 들지만 포장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배송 중 손상 예방 효과도 있다.

온라인 직거래 농가 중에는 대형 마트 등에서 쓰는 비닐보다 가격이 저렴한 얇은 비닐을 사용하기도 한?. 브랜드나 상품 정보를 표기하지 않은 비닐에 농산물을 낱개로 담아 소포장한 뒤 상자에 모아 담고 택배 배송한다.

김수일포장연구소 김수일 소장은 “대형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농산물 외관 상품성 및 신선도를 유지하는 한편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소포장을 늘리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배송 중 내용물 손상을 막는 효과가 좋은 개별 소포장을 선호한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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