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디지털농업-가공 & 6차 산업 / 버섯 상품성 향상을 위한 포장법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18-05-22
- 조회1,825회
본문
가공 & 6차 산업 / 버섯 상품성 향상을 위한 포장법( 2016년 11월호 66페이지 )
버섯 상품성 향상을 위한 포장법
버섯은 다른 농산물에 비해 수확 후 호흡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신선도 관리가 어려운 품목이다.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와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포장 방법과 포장재 선택 요령을 소개한다. 글 이진랑 자료·사진 제공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주)더자람
흡습 방지ㆍ수분 차단 포장재가 적합
[신선 표고 포장, 최적 산소 투과도 중요]
신선 표고버섯은 대개 200~300g 소포장이나 1㎏, 2㎏, 4㎏ 포장 단위로 판매된다. 소포장은 주로 비닐봉지에 담거나 트레이에 담은 후 랩으로 싸는 방식이다. 두부 포장처럼 표고를 담은 트레이 용기를 비닐로 밀봉하는 방법도 있다.
소포장한 표고버섯의 신선도와 상품성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량의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해 호흡을 지속하도록 해야 한다.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 김수일 소장은 “버섯 포장재를 개봉했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산소 투과도가 낮은 포장재로 밀봉했기 때문이다. 산소 투과도가 1만 5000㏄/㎡·24㏊ 정도 되는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버섯 신선도 유지에 좋다”고 말했다.
버섯 포장재는 일반 비닐(OPP/CPP)보다 랩이 낫다. 산소 투과도는 일반 비닐은 1000㏄/㎡·24㏊ 미만이지만 랩은 7000㏄/㎡·24㏊ 정도로 산소 공급이 잘돼 시큼한 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최적 산소 투과도에 비해 2분의 1 수준인 랩으로 포장할 때는 바늘로 구멍 1개를 뚫어주면 버섯 신선도 유지에 좀 더 효과적이다.
농가가 택배용이나 출하용으로 표고버섯을 골판지 상자에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포장 단위가 클수록 호흡에 따른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버섯의 호흡으로 포장지 내 습도가 높아지면 골판지 상자가 수분을 흡수하고, 심할 때 상자 강도가 50% 이상 떨어진다. 그래서 일부 농가는 골판지 상자 내부에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필름 또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필름 봉지로 1차 포장하는데, 이는 골판지의 흡습 방지 효과는 있지뢸 버섯 호흡 시 발생하는 수분(결로)이 생겨 큰 골칫거리다. 봉지에 맺힌 결로가 표고버섯에 닿으면 변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골판지 상자 제작 시 흡습을 감안해 강도를 높여야 한다. 안쪽 재질 원지는 습기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는 SK골판지 원지를 사용하고, 상자 옆면에 통기 구멍을 뚫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른 표고버섯 포장 요령] 생표고버섯은 유통 기한이 짧아서 농가에서는 품질 변화 방지와 유통 편의성 등을 위해 건조 가공을 많이 한다. 백화고·흑화고·동고 등을 통째로 말리거나 슬라이스 표고, 깍두기 표고, 분말 등으로 가공한다.
백화고 등은 대개 고급 선물세트 용기에 넣거나 가정용 지퍼백, 비닐 포장재(CPP 또는 OPP)를 사용해 포장한다. 선물세트는 과대 포장 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포장 공간 비율 허용기준 25%를 충족할 수 있는 포장재로 제작해야 한다.
슬라이스나 깍두기 표고버섯은 소포장 시 지퍼가 달린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포장재용 스티커를 제작할 때 버섯 사진이나 삽화를 넣는 경우가 많다. 내용물이 잘 보이는 투명 포장재는 스티커 사진과 비교돼 사진보다 상태가 나쁘면 오?려 제품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스티커는 사진을 넣지 않고 브랜드, 상품명, 중량, 생산자 정보 등을 넣어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표고 분말 포장 시 주의사항] 표고 분말을 포장할 때 소비자 편이성과 흡습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슬라이스·깍두기 표고 제품에 비해 흡습과 갈변이 쉽게 발생하고 향기도 손실되기 쉽다. 흡습 방지를 위해서는 수분 차단성이 우수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방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밀폐가 잘되는 용기를 사용하고 용기를 고주파 접착기로 밀봉하면 완벽하게 밀폐할 수 있다.
간혹 분말 제품 포장 시 조미료 용기를 사용하는데, 분출 구멍이 막히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 위생 측면에서 단점이 크다. 이를 보완하려면 소용량 조미료 용기로 포장해 사용 기간을 단축하거나 분출구 구멍을 크게 만들어 쉽게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반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분말 포장 용기로는 광구 유리병 또는 광구 페트(PET) 용기가 무난하다. 분말 포장 시 원터치 캡 용기를 사용할 경우 밀폐성이 떨어져 흡습 방지 효과가 좋지 않다.
이와 관련해서 김 소장은 “원터치 캡 용기는 개봉과 킹폐뿐 아니라 고주파 접착도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원터치 캡형태보다는 스크류 캡(틀어서 여는 뚜껑) 용기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tip) 소량 주문 제작 표고 선물세트 포장 사례 표고버섯은 명절 선물세트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소규모 농가는 포장재 제작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포장재 전문 쇼핑몰에서 표고버섯에 적합한 기성품 포장재를 구입하거나 소량 주문 제작 봉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경남 거제의 승주농장은 선물세트 포장재를 소량으로 주문 제작했다. 커피 봉투 쇼핑몰 ‘소프트팩’(www.softpack.co.kr)에서 크라프트 포장재 기성 제품 200장을 구입했다. 전면에는 농장 이름과 상표명 등을 1도로 실크인쇄 처리하고, 뒷면에는 품목별로 스티커를 붙여 선물세트 포장재로 활용했다.
김수일 소장은 “마른 표고버섯 포장재로 주로 커피 봉투로 쓰이는 M자형 크라프트 봉투를 사용하면 안정감과 풍만감이 있다. 스탠딩 파우치에 비해 상자 내부에서 흔들림이 거의 없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고 말했다.
■ 표고버섯 선물세트 상자 규격 : 315×360×105㎜(가?×세로×높이), 단가 2500원 ■M자형 파우치 지퍼 봉투(1㎏/100장 단위) 단가 570원 실크 스크린 인쇄 시 봉투 단가 800원, 스티커 150원
소포장한 표고버섯의 신선도와 상품성 유지를 위해서는 일정량의 산소를 외부에서 공급해 호흡을 지속하도록 해야 한다. 김수일포장개발연구소 김수일 소장은 “버섯 포장재를 개봉했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산소 투과도가 낮은 포장재로 밀봉했기 때문이다. 산소 투과도가 1만 5000㏄/㎡·24㏊ 정도 되는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버섯 신선도 유지에 좋다”고 말했다.
버섯 포장재는 일반 비닐(OPP/CPP)보다 랩이 낫다. 산소 투과도는 일반 비닐은 1000㏄/㎡·24㏊ 미만이지만 랩은 7000㏄/㎡·24㏊ 정도로 산소 공급이 잘돼 시큼한 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최적 산소 투과도에 비해 2분의 1 수준인 랩으로 포장할 때는 바늘로 구멍 1개를 뚫어주면 버섯 신선도 유지에 좀 더 효과적이다.
농가가 택배용이나 출하용으로 표고버섯을 골판지 상자에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포장 단위가 클수록 호흡에 따른 상품성 저하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버섯의 호흡으로 포장지 내 습도가 높아지면 골판지 상자가 수분을 흡수하고, 심할 때 상자 강도가 50% 이상 떨어진다. 그래서 일부 농가는 골판지 상자 내부에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필름 또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필름 봉지로 1차 포장하는데, 이는 골판지의 흡습 방지 효과는 있지뢸 버섯 호흡 시 발생하는 수분(결로)이 생겨 큰 골칫거리다. 봉지에 맺힌 결로가 표고버섯에 닿으면 변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골판지 상자 제작 시 흡습을 감안해 강도를 높여야 한다. 안쪽 재질 원지는 습기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는 SK골판지 원지를 사용하고, 상자 옆면에 통기 구멍을 뚫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른 표고버섯 포장 요령] 생표고버섯은 유통 기한이 짧아서 농가에서는 품질 변화 방지와 유통 편의성 등을 위해 건조 가공을 많이 한다. 백화고·흑화고·동고 등을 통째로 말리거나 슬라이스 표고, 깍두기 표고, 분말 등으로 가공한다.
백화고 등은 대개 고급 선물세트 용기에 넣거나 가정용 지퍼백, 비닐 포장재(CPP 또는 OPP)를 사용해 포장한다. 선물세트는 과대 포장 단속에 적발되지 않도록 포장 공간 비율 허용기준 25%를 충족할 수 있는 포장재로 제작해야 한다.
슬라이스나 깍두기 표고버섯은 소포장 시 지퍼가 달린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포장재용 스티커를 제작할 때 버섯 사진이나 삽화를 넣는 경우가 많다. 내용물이 잘 보이는 투명 포장재는 스티커 사진과 비교돼 사진보다 상태가 나쁘면 오?려 제품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스티커는 사진을 넣지 않고 브랜드, 상품명, 중량, 생산자 정보 등을 넣어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표고 분말 포장 시 주의사항] 표고 분말을 포장할 때 소비자 편이성과 흡습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슬라이스·깍두기 표고 제품에 비해 흡습과 갈변이 쉽게 발생하고 향기도 손실되기 쉽다. 흡습 방지를 위해서는 수분 차단성이 우수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방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밀폐가 잘되는 용기를 사용하고 용기를 고주파 접착기로 밀봉하면 완벽하게 밀폐할 수 있다.
간혹 분말 제품 포장 시 조미료 용기를 사용하는데, 분출 구멍이 막히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어 위생 측면에서 단점이 크다. 이를 보완하려면 소용량 조미료 용기로 포장해 사용 기간을 단축하거나 분출구 구멍을 크게 만들어 쉽게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반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분말 포장 용기로는 광구 유리병 또는 광구 페트(PET) 용기가 무난하다. 분말 포장 시 원터치 캡 용기를 사용할 경우 밀폐성이 떨어져 흡습 방지 효과가 좋지 않다.
이와 관련해서 김 소장은 “원터치 캡 용기는 개봉과 킹폐뿐 아니라 고주파 접착도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원터치 캡형태보다는 스크류 캡(틀어서 여는 뚜껑) 용기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tip) 소량 주문 제작 표고 선물세트 포장 사례 표고버섯은 명절 선물세트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소규모 농가는 포장재 제작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포장재 전문 쇼핑몰에서 표고버섯에 적합한 기성품 포장재를 구입하거나 소량 주문 제작 봉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경남 거제의 승주농장은 선물세트 포장재를 소량으로 주문 제작했다. 커피 봉투 쇼핑몰 ‘소프트팩’(www.softpack.co.kr)에서 크라프트 포장재 기성 제품 200장을 구입했다. 전면에는 농장 이름과 상표명 등을 1도로 실크인쇄 처리하고, 뒷면에는 품목별로 스티커를 붙여 선물세트 포장재로 활용했다.
김수일 소장은 “마른 표고버섯 포장재로 주로 커피 봉투로 쓰이는 M자형 크라프트 봉투를 사용하면 안정감과 풍만감이 있다. 스탠딩 파우치에 비해 상자 내부에서 흔들림이 거의 없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고 말했다.
■ 표고버섯 선물세트 상자 규격 : 315×360×105㎜(가?×세로×높이), 단가 2500원 ■M자형 파우치 지퍼 봉투(1㎏/100장 단위) 단가 570원 실크 스크린 인쇄 시 봉투 단가 800원, 스티커 150원
첨부파일
- 1611디지털농업.bmp (121.8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