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디자인 개발과 관련하여 생산자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제품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것, 포장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돈(개발비)이 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래서...어떻게든 예산을 확보해서 개발을 하게 되지요...
얼마나 하고 싶었던 포장디자인 개발이었던가?^^ 
감개가 무량하고.... 나도 이제 나만의 포장을 만들 수 있다는
들뜬 마음에 핵심을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정작... 개발된 결과물은 
소비자의 눈에 차별성이 인정되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장디자인을 개발되어져 있다는 현실입니다. 
디자인을 결정할때 나의 눈높이 보다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데
대부분...자신의 눈높이에 맞춰서 디자인을 결정하게 되고
내 마음에만 쏙 드는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답니다.
그 결과..디자인 개발비는 투자 되었는데...제품은 팔리지 않으니...
창고에 가득한 포장재 재고를 어떻해야 하나?... 
엄청난 후유증을 앓게 된답니다. 

잘 개발된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징과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 할 수 있고
고객의 머리속에 오랫동안 기억될수 있는 포인트가 있는 디자인으로서 
세월이 흘러서도 그 디자인을 보고 반복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디자인 이랍니다.

디자인을 개발할 때 꼭 필요한 것은
알록달록한 칼라포장재를 만들기 보다는...
품목별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
즉, 구매시점에서 알고 싶어하고..확인하고 싶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를 파악하여
눈에 잘보이게 디자인 하는 것이 랍니다.